‘담양군 행복하습센터’가 지역 장애인들의 자활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재가장애인과 가족 등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매주 화, 목요일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인커피바리스타’ 교육과정은 장애인과 가족 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직업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 취득과 전문기술 습득으로 사회활동의 폭을 넓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교육부로부터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담양군을 거점센터로 담양읍과 창평면, 월산면 등 3개 기관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담양읍 행복충전소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청소년 스피치 리더십 아카데미와 장애인 커피바리스타가 운영되며 창평면 달팽이 행복학습센터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캠프, 우리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관광·학습·문화가 연계된 학습마을이, 월산면 월산골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자연식 반찬만들기, 약용식물관리사 과정이 실시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을 통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위해 지역 주민이 배움을 원하면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