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공무원·관련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 참석

군민 참여형 포럼을 통해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조성을 위한 ‘제7회 글로벌에코포럼’이 지난 22일~23일 양일간 담빛예술창고에서 개최됐다.

담양군과 (재)글로벌에코포럼담양 주관으로 '지속가능도시 지표평가와 국내외 우수사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환경관련 단체와 주민, 공무원,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만의 글로벌에코포럼담양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지역 지자체들의 지속가능 발전정책을 평가하고 우수 지역발전 사례들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관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담양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과 담양의 미래상을 구현할 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 중에 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소득이 증대되는 창의적인 실천방안을 찾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은  제1부 ‘우리나라 도시지역 글린창조행복지수(GCHI) 평과결과 발표에 이어 제2부 순서로 각 지역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생태(강릉·순천), 경제(문경·제천), 사회(안성·천안) 부문 등 3개 부문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제3부에서는 ‘환경보호와 커뮤니티매핑’,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경제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사례’, ‘해외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우수사례’, ‘리빙랩을 통한 에너지 전환’ 등 총 총 6개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도시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제4부 담양군 지속가능도시 기본구상 주민참여토론과 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제4부 순서에서는 김병완 글로벌에코포럼담양 조직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부터 ‘담양군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발표 및 격의없는 토론의 장이 펼쳐져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글로벌에코포럼담양은 2012년 5월 창립 이후 이번 제7회 글로벌에코포럼이 개최되기 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