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사례 지역신문 등 통해 적극 홍보키로

식품나눔 네크워크 구축으로 빈곤계층의 결식방지를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을 위해 군이 기부식품 제공사업(푸드뱅크센터)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경제위기로 저소득층 결식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기업과 기부자로부터 식품을 기탁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기부식품 제공사업(푸드뱅크센터)’을 본격 추진한다.

기부식품 제공사업이란 주식류, 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등 식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식품나눔 복지서비스로써 주요 지원대상으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사위계층, 기타 결식자 및 저소득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이에따라 기탁자가 유통기한 7일 이내의 음·식료품을 군(푸드뱅크센터)에 맡기면 푸드뱅크센터가 이용자에게 직접 전달하게 되며 푸드뱅크센터는 FMS전산입력 후 기탁자에게 기부영수증(소득공제)을 발급하고 지역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아울러 푸드뱅크센터 위탁운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기쁨원(원장 김재성)이 맡게 된다.

군은 최근까지 식품접객업 5개소, 식품제조가공업 8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 3개소, 식품도소매업 27개소, 기타 12개소 등 관내 식품관련 사업장 55개소로부터 주식류·생선류·과일류·육류·채소류·간식류 등 총 87건 3,470여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받아 이용시설 347곳, 생활시설 25곳, 재가이용자 1,281곳 등 소외계층 1,653명에게 제공했다.

앞으로도 군은 기부식품 모집 홍보와 함께 기부식품 이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관내 빈곤 계층의 결식 방지를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와함께 각 읍면을 통해 식품기부 신규 기탁처 발굴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독려하는 한편 푸드뱅크센터 기탁처리 등 업무에 원할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푸드뱅크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