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관내 113명 현장 방문조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행된다.

군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65세 이상 관내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기초연금 혜택이 가장 필요한 취약계층인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담양 관내에 주소지를 둔 거주불명등록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13명에 달한다.

이에따라 군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이 대상자의 주소지를 방문,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기초연금제도 인지 여부 등 사전현장조사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군은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의 실태를 파악해 기초연급 지급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거주불명등록자 조사결과를 취합해 기초연금 미지원자를 발굴해 연금 신청을 유도하는 한편 사생활 보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등록 재등록을 우선 권유할 계획이다.

군은 또 각 읍면을 통해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이장회의 및 각종 행사 시 거주불명등록자 기초연금 혜택 등에 대한 제도 홍보에 나서는 한편 신분 미노출 서비스를 위한 상담예약 안내문을 가족, 지인 등에게 발송토록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거주불명등록자 중 신분 노출을 꺼려하는 어르신이 다수 있어 기초연금 수급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많은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연금제도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 87만원(부부 139만원) 이하인 노인에게 월 2~20만원(부부 월 4~32만원)이 지급되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