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콜라보레이션 주목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과 함께 죽녹원 내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이남 아트센터가 지난 13일 개관식을 갖고 죽녹원 내 아름다운 자연과 첨단기술, 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이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아울러 이날 개관식에는 최형식 군수와 박주선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구 도·군의원, 문화계인사, 지역인사, 언론계, 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담양출신으로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단독 미술관으로, 기존 죽녹원 생태전시관를 개조해 돔 형태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특히 이이남 아트센터는 미디어아트, 향, 소리, 맛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미술관’을 컨셉으로 관람객들과 함께 사유할 수 있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현재 이이남 아트센터는 ‘묵죽도’ 등 20여점의 작품을 전시 중인 가운데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이남 아트센터(센터장 신은철)는 이번 개관식 전시와 함께 ‘Good Breath’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Good Breath’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아토피와 스트레스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나무 숲의 자연치유 효과를 홍보하며, 센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아토피 등 환경질환을 앓는 국내외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행사로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 한양대 병원 등이 기부금 조성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