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담양대나무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3~4일 주경기장인 담양고를 비롯 담양중과 담양남초교, 창평고, 담양공고, 고서초교, 한재중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담양군연합회 산하 담양·청죽·한재·창평·고서·수북·굿모닝·금성클럽을 비롯 여수, 목포, 광양, 장성, 고흥 등 전남연합회 산하 22개 시군연합회에서 1천49개팀 2천98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첫날인 3일 오전 담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최형식 군수,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박종원·정철원·이정옥 군의원, 정영창 담양군통합체육회 부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김영섭 전남연합회장과 22개 시군연합회장단이 대거 참석해 12회째를 맞이하는 대나무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동호인의 화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한 담양군연합회 강주민 부회장과 서민희 총무위원장이 전남연합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채장원 부회장과 김민호 대외협력위원장, 조혜정 경기이사가 담양군연합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김정주 담양군연합회장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널리 알리고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교류를 통한 우의증진 및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승패를 떠나 전남·광주 동호인들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깨끗한 경기매너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담양군연합회 소속 이성백·서창원조(남복45대 B급)와 박종진·김미자조(혼복40대 C급), 송경희·김현숙조(여복40대 D급)가 부문별 정상을 밟으며 각각 승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