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왕복)가 운영하는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진)가 특화사업인 ‘죽순 요리와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9월 한달간 방문 교육을 실시, 호평을 받았다.

인형극 형태로 진행된 이번 방문 교육은 가족 간의 대화 형식을 빌려 한국 전통밥상 예절 교육을 알리고 식생활 예절 및 인성 교육을 단계적으로 접근,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죽순을 활용한 메뉴(죽순밥, 죽순 순두부 백탕, 죽순잡채, 죽순 불고기, 죽순김치 등)를 미라지 모형으로 자체 제작해 죽순 요리의 밥상차림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기도 했다.

또한 인형극을 마친 후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편식예방 영양교육 및 죽순 요리 체험을 통해 영양과 맛을 살린 “죽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을 함께 관람한 보육시설 관계자는 “유아들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만족한 교육이 됐다”며 “특히 올바른 식사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에 박연진 센터장은 “원아교육의 기초가 인성교육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담양 특산물인 죽순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식예방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군내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에 영양, 위생, 안전관리 전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 및 보육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