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6일간, 70여건 논문 발표 등 대나무 산업 비전 논의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WBC)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개막과 함께 성대한 막이 올랐다.

지난 18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WBC 개막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신원섭 산림청장, 지역구 도·군의원, 한국대나무협회 회원을 비롯 국외 주요인사로 세계대나무협회(WBO) 미셀아바디 회장, 한스프레디이 INBOR 회장, 카메쉬 살람 동남아시아 대나무협회 회장 등 국내외에서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이날 총회 개막 행사는 최형식 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내빈 축사, WBO 회장, INBOR 회장 인사말, 세계대나무의 날 기념 행사, 2014대나무산업화아이디어경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10차 총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 300여명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6일간, 70여건의 논문 발표와 30건의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유명 대나무 건축가인 마뉴에라 멘데스(브라질)를 비롯 전 세계 각국의 건축가와 대학교수, 환경 재단 및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대나무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와관련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면서 다양한 대나무 관련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시너지를 내고, 이를 통해 국내 대나무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대나무총회(WBC, World Bamboo Congress)는 세계대나무협회(WBO, World Bamboo Organization)가 3~4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는 대나무 관련 국제 학술회의로 대나무와 관련된 교육과 환경, 문화, 산업, 기술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이다./박람회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