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등 노인계층과 단전·단수·가스차단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복지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이 다가오는 동절기를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다.

특히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발굴에 따른 지원대책을 병행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중점 조사대상은 전류제한과 체납을 포함한 단전 및 단수가구(행복e음을 통한 정보제공 68가구), 1년이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부적합 및 탈락자(263가구), 기타 일자리 상실·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등이다.

또한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건강, 주거, 고용상태, 공과금 체납상태, 소득·재산 등 생활실태를 파악한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희망복지지원단과 복지담당 공무원이 관내 각 읍·면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발굴된 위기상황 가구에 대해서는 복지급여, 사회서비스 등 공공·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이 발견되면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긴급복지지원 및 차상위제도를 적극 안내 및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동절기에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고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