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학교(교장 김성희)는 지난 6월 실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제로화를 달성했다.

담양중은 2011년 김성희 교장 부임 당시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10%를 상회하였으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자체에서 지원한 송죽드림스쿨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인 야간공부방을 운영함으로써 매년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급감하는 교과향상도를 보여 줬다.

이에 김성희 교장은 “공모교장을 마감하고 떠나는 시점에 기초학력미달 제로화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기 4년 동안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송죽드림스쿨과 주경야독 공부방을, 방학중에는 Happy Summer&Winter School 교과 및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수업과 석식 제공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해 준 전 교직원들 노력 덕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담양중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공모사업인 두드림학교를 유치해 기초학력 보충반 운영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한 대담미술관, 월봉서원 체험학습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또한 올해들어서는 학습 저해 요인 제거를 위해 인성교육 우수학교 사업과 연계한 ‘책상머리교육’을 노력중점 교육활동으로 선정, 바른 수업태도 갖기 및 학습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2학기에는 중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M?사업을 유치해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충반 및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 뮤지컬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담양군은 송죽드림스쿨 외에 올해들어 수준별 이동수업 강사비 4,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담양중의 기초학력미달 제로화는 한 명의 아이도 뒤쳐지지 않게 당당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워내고자 하는 학교-지자체간 아름다운 동행의 쾌거라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