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는 전남도 주관으로 최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에 참가해 만덕초등학교 채호영(1년) 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채 군은 “태국 외할아버지댁에 엄마와 함께 방문하면서 태국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엄마와 함께 태국어를 연습하며 엄마나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은 두 가지 언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이며 이 강점을 살려 영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두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엄마.아빠나라말 경연”은 전남도가 주관하고 전남거점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해 도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다문화가족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키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축하공연에서는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넴라이소른 외 5명이 무대에 올라 ‘위 아래’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