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도구 활용 전통농경문화 재현 연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이 박람회 기간 중 ‘대나무골청정생태관’을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개막하는 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박람회장 내 전남도립대 후문 시설하우스에 특화작물재배관, 농촌전통문화전시관, 노지 전시관 등 테마별로 나눠 ‘대나무골청정생태전시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제1관인 특화작물재배관에는 과채류, 소과류, 엽근채류 등 지역특화 소득작물을 비롯 20여종의 아열대 작물과 친환경 웰빙작물을 재배·전시한다.

제2관인 농촌전통문화전시관에는 대나무 도구를 활용한 농사문화 및 전통농경생활을 재현연출함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농업과 식물에 대한 친밀감을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지전시관에는 토끼, 닭, 오리 놀이시설 등 축산관을 비롯 작두콩, 조롱박 등 박터널을 조성하고 해바라기, 목화 등 경관식물을 식재해 포토존을 배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군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농업생태관을 운영함에 있어 치밀한 기획과 철저한 준비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선보이게 될 농업생태관은 담양 친환경농업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수년간 대나무축제 기간 중 대나무골청정생태관을 운영, 친환경 벼농사 등 전통농경문화 체험을 비롯 다양한 우리꽃 및 조형물 연출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과 담양 친환경농업을 홍보하며 호평을 받은바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