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제월리·장년부 신학리 우승

제38회 봉산면민 축구대회가 청장년부 등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봉산면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봉산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리대항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축구대회는 봉산면 축구협회가 주관하고 각 기관단체가 후원했으며, 청장년부 16개팀, 여성단체 6개에서 2개팀이 참가해 평소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올해로 38번째를 맞은 봉산면 리대항 축구대회는 특히 광복 70년의 숭고한 뜻을 기념해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됐다.

진병준 봉산축구협회장은 “광복절에 38회째 열린 이번 대회가 광복 70년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많이 참가해 주신 면민과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 청년부 우승은 제월리, 준우승은 삼지리, 장려상은 기곡리와 신학리가 차지했으며, 장년부 우승은 신학리, 준우승은 제월리, 장려상은 기곡리와 대추리가 거머줬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여성 승부차기와 마을 대항 윷놀이도 열려 면민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