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대나무 향이 나도록 특수 인쇄 ‘눈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대나무 향을 머금은 기념 우표가 발행돼 눈길을 끈다.

전남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에 따르면 담양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기념해 최근 우표 4종, 18만8000장(전국 4종 100만장)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우표에는 대밭설경·대나무줄기·대나무 숲·대순 등 인류에게 소중한 가치를 지닌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으며, 싱그러운 대나무 향이 나도록 특수인쇄를 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의 향기나는 우표는 1945년 독일에서 발행됐으며, 우리나라는 2000년 ‘멸종위기 및 보호야생 동·식물 특별우표(4종)’을 시초로 이번 우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건 38종이 발행됐다.

이와관련 전남우정청 관계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이를 통해 대나무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