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또 하나의 볼거리 기대
군, 이달 28일까지 오르간 연주자 모집 공모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빛내 줄 독특한 음색의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이 드디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대나무 고장의 문화자원을 알리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근 관방제림 내 남송예술창고에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제작·설치를 완료했다.

필리핀 파이프 오르간 제작사(Carillon Technology(S) Pte Ltd)로부터 특별 주문 제작된 한국 최초의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은 금속파이프 대신 792개의 대나무 파이프를 사용해 높이 4미터, 폭 3미터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으로 담양군이 지향하는 에코 생태도시에 걸맞게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따라 군은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에 콘서트 및 주말에 정기 공연을 개최하는 등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만의 독특한 음색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을 관광자원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세계의 대나무 악기를 수집·전시하고 연주를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나무 악기 연주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문화체육과 정경옥 담당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이 담양의 관광자원으로서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박람회 기간 중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남송예술창고에서 관광객들에게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의 독특한 음색을 들려 줄 연주자를 모집키로 하고 최근 공모에 나섰다.

공모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지역, 연령 제한없이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관련 악기 유경험자로 인원은 제한이 없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