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친환경농업의 메카 담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 ‘대숲맑은 담양명품 농식품관’에서 국내외 내방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의 홍보를 극대화하고 판로 확보는 물론 브랜드 가치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담양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인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에서 운영되는 ‘대숲맑은 담양명품 농식품관’은 총 10개 부스에 지역 대표 친환경 농식품류 100여개 품목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먼저 담양축협이 주관하는 ‘대숲맑은 담양 한우관’에서는 한우 생고기 및 부위별 구이용 등 300g 단위 소포장으로 포장재를 업그레이드 하고 시식타임을 운영, 내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금성농협이 주관하는 ‘대숲맑은 담양 쌀관’에서는 500g, 1kg, 2kg, 4kg, 10kg, 20kg 등 쌀 포장단위를 세분화 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한편 주먹밥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10kg과 20kg 주문시 택배비 무료 배송한다.

또한 무정농협과 대숲연합사업단에서 ‘대숲맑은 방울토마토관’을, 블루베리향토사업단·딸기클러스터사업단·오디연구회에서 ‘대숲맑은 베리관’을, 담양농협은 ‘대숲맑은 담양 멜론관’을 운영키로 해 담양 친환경 명품 청과의 진가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창평쌀엿, 추성주, 엿강정, 진장, 유과 등 60여개 품목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남관’을 비롯 근채류, 신선야채, 약초, 건나물 등 80여개 소포장 품목으로 고서로컬푸드가 운영하는 ‘대숲 로컬푸드관’과 담양친환경연합·죽향도가·산들촌·대나무건강나라가 공동 운영하는 ‘대숲유기농(OGANIG)관’도 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판매장별로 시음 및 시식장을 마련, 소비자들이 직접 품질과 맛을 보고 고르면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관련 군 친환경농산유통과 김은영 계장은 “박람회 기간 중 운영되는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담양의 1등 농업인이 생산한 우리지역 대표 친환경 농특산물 100여개 품목이 선보인다”면서 “특히 생산자는 적정 가격에, 소비자는 알뜰한 가격에 구입해 상생의 공간이자, 농업의 중요성과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