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등학교(교장 윤 건) ‘늘품연주단’은 최근 금성면 소재 혜림종합복지관을 찾아 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산초교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늘품연주단은 방과후 활동을 통해 익힌 바이올린, 소금, 난타 등을 연주해 관객으로 참석한 혜림복지관 이용 장애인, 재가 장애인, 복지관 관계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아리랑, 도라지 등 귀에 익은 곡이 연주될 때 장애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설재록 관장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듯 감동적인 연주는 처음 접한다”며 “연주 실력이 높고 낮고를 떠나 장애인들을 찾아올 마음을 갖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최고” 라고 극찬했다.

한편 봉산초교 교직원으로 구성된 ‘늘품교직원봉사단’ 15명은 지난 21일 혜림복지관을 재차 방문해 환경정화활동, 장애인 목욕, 산책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