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과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왕복)는 최근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인프라 공동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고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담양교육청 공영휴 교육장과 전남도립대 김왕복 총장은 지난 21일 담양교육청 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정부가 내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는 자유학기제 실시를 전면 의무화하는 정부시책에 부응, 지역대학으로서 미래인재양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인프라 공동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효율적인 현장 체험학습 운영 협조, 교육프로그램 교육 결과 공유 및 교육의 질 관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담양교육청은 담양군과 함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 진로 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을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정책 설명회, 교원 역량강화 연수, 자유학제 운영학교 컨설팅, 체험 인프라 구축 등의 현장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립대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관심 학과나 직업에 대한 정보,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와 뚜렷한 목표의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공영휴 교육장은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데 지역사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체험 인프라 구축은 물론 2016학년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