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등학교(교장 윤건)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학습 결과를 자랑하는 ‘봉산 학습장 전시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봉산초교는 지난해 학습장 바르게 쓰기 군 지정 연구학교를 운영, ‘학습장 바르게 쓰기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기르기’란 주제로 학습 특성에 따라 학습장을 구안해 적용했고, 학습장 쓰기 습관화 정착에 크게 공헌했다.

아울러 다목적교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한 권 한 권 정성들여 쓴 ‘생각톡톡’학습장(교과 학습장)과 자율학습장, 평생독서기록장을 전시해 그동안 자율 학습한 결과를 자랑했다.

또 학생들은 전시회 관람 후 학습 내용과 정리 방법에 대해 서로의 잘 된 점을 평가함으로써 그 동안의 학습 성과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관련 윤 건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습장 쓰기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정착될 수 있었다”면서 “선생님들의 수업 역량까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학습장 전시회를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봉산초교는 학습장 쓰기의 습관화를 위해 교육과정에 적용했을 뿐 아니라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도 끊임없이 지도하며 학습장 정리를 잘 한 우수 학생에게 한 달에 한 번 씩 시상한 결과 ‘생각톡톡’학습장 128명, 자율학습장 46명, 평생독서기록장 52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