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방류 등 고의·상습 행위 시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군이 오는 24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하절기 장마 및 집중호우시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총 896개소(폐수 110, 가축분뇨 677, 기타 수질오염원 49, 토양 60) 중 환경취약지 3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다.

특히 군은 이번 특별 점검에서 고의적인 오염물질 무단 배출 및 배출 허용 기준 초과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으로 유관기관간 협조·지원 체제를 구축, 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농촌지역 축산분뇨와 살포 액비의 인근 하천 및 농경지 유입을 막기 위해 퇴비사 빗물 유입 방지 여부 확인은 물론 장마철 액비 살포 자제를 당부하는 등 현장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차량정비, 세차업, 인쇄업, 금속제조업, 제품 하역/야적장, 농축산물 단순가공시설에 대해 수질오염원 적정 배출 및 방지시설 여부 지도 점검과 함께 토사 유출 우려가 있는 공사장 주변과 하천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강우시 비점오염원 유입, 폐수 무단배출 등 공공수역 수질오염물질 유입 증가가 우려돼 사전 특별 지도 및 점검을 추진 중이다.”며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체의 자율점검 의식과 지역주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특별 단속 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경우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 등 고의 상습 행위의 경우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