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월 2개월간, 지역별 단속반 편성 운영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군이 피서지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를 강력 단속하는 등 행락철 대비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행락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 쓰레기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수거·처리해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나무박람회를 대비,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해 7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행락철 대비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에따라 군은 수북야영장을 비롯 수북 쪽재골, 담양교, 옥천골, 전골 등 관내 주요 피서지 15개소를 대상으로 행락지 사전점검 및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산, 계곡 등 각 지역별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 위법사항 적발시 강력 조치하는 등 단속반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피서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행락지 일대를 말끔히 정비해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군민들의 동참 분위기 확산과 청결한 피서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은 또 주요 피서지 주변에 현수막, 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전개 등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서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피서지에 머무는 동안 자기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선진의식이 필요하다"며 "피서지에서는 적당량의 음식물을 준비하는 등의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이용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특별대책 기간에 피서 차량으로 인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 피서지 등에 대해 쓰레기 불법투기 및 방치행위,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등의 각종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야간 등 취약시간대 순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