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8월 중 입법예고 거쳐 군의회 상정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친환경 농식품을 공급하고 지역의 우수한 가공식품 제조 기술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담양군 친환경 농식품 명인 육성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21조(식품산업의 육성)에 의거  ‘담양군 친환경 농식품 명인 육성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농식품 명인 대상으로 담양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전통성, 대중성, 신기술로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친환경 농식품을 만드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울러 지정요건으로는 담양 관내에 농식품 가공시설을 갖추고 식품위생법에 의거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득하여 5년 이상 해당 농식품 분야에 직접 종사한 사람으로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이에 담양군 친환경 농식품 명인으로 지정되면 ▲담양군 친환경 농식품 명인 인증서 및 인증패 교부 ▲군 홈페이지 담양군 친환경 농식품 명인 코너 설치 및 등재 ▲수출을 위한 해외박람회 참여에 따른 소요경비 등 지원 ▲친환경 농식품 명인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달 중 이 조례(안)에 대해 부패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 규제개혁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며 9월 조례규칙 심의 및 군의회 의결을 거쳐 10월 중 공포할 계획이다.

한편 담양에는 호정식품 유영군 명인(제21호), 추성고을 양대수 명인(제22호), 담양한과 박순애 명인(제33호),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명인(제35호), 안복자한과 안복자 명인 등 전통식품의 본고장에 걸맞게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5명의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