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 “지구와 생명 살리기, 담양군이 모델 돼야” 

담양에서 전국 최초로 지하수 살리기 범국민운동이 추진된다.

지하수 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회(위원장 나일환)는 최근 군청 재난관리회의실에서 지역정책개발연구원, 한국여성농민회전남연합회, 전문위원, 군 관계자 등 15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용수이며 식용수인 지하수가 미래를 위협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물 부족 국가에서 국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살리기 운동이 영산강의 발원지이자 생태 환경도시를 구현하는 담양에서 첫걸음이 시작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 “지하수 살리기 운동은 지구와 생명을 살리는 운동인 만큼 담양군이 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하수 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회는 지역정책개발연구원 나일환 중앙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지하수 관정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추진일정을 확정하고 전남도 및 중앙정부 건의 등 사후 대책을 논의했다.

나일환 추진위원장은 "지하수 살리기 운동 본부가 담양에서 출발 한 것은 최형식 담양군수의 농촌사랑에 대단한 열의에서 시작됐다"면서 "담양의 모델을 기초로 전남으로 확산시켜 미래의 물 부족에 대비하는 운동을 전국으로 전개, 범국민차원에서 이뤄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추진위원으로는 위원장에 나일환 지역정책개발연구원 중앙회장을 비롯 ▲김병우 호남일보 사장 ▲김명자 한국여성농민회 전남연합회장 ▲강래성 지정연사무총장 ▲안은숙 한여농 사무국장 ▲박홍순 군 재난관리과 계장 ▲나숙자 군 홍보계장, ▲임상택 담양군 담당 ▲나병옥 전문위원 ▲신민범 전문위원 ▲안재준 전문위원 ▲나성식 지정연 원장 ▲신진숙 기획본부장 ▲오광오 전문기자 ▲박담용 담양주민 ▲한애순 담양주민 등 민관인 15명이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