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국민체육센터 조감도

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수영장 등 2016년 말 완공 목표, 오는 8월 첫삽

군민의 생활체육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종합적인 미래스포츠형 체육인프라 시설확충으로 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형 담양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민체육센터는 담양읍 만성리 461-1번지 일원에 사업비 80억원(기금 32억, 군비 48억)을 투입, 부지면적 9,860㎡, 연면적 2,104㎡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시설로는 ▲수영장(25m×6레인) ▲어린이풀장 ▲다목적실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국민체육센터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7월말 전남도의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거쳐 8월 중 입찰계약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후 시설 운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형 기계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공간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조경 부문에 있어서도 관목보다는 교목 위주의 식재를 통해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에 주력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담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구상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국민체육센터가 정형화된 공공건물의 이미지를 탈피해 추후 ‘담양 복합레져 휴양타운’ 조성과 어울릴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담양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군민들의 여가활동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영장 건립의 경우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관내에 수영장이 없어 광주나 순창 등 인근 시군을 찾는 불편을 덜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함께 인근 약 15만㎡ 부지에 홍수조절지와 연계한 ‘담양 복합레저 휴양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당초 군은 이곳 홍수조절지 인근 부지에 수영장을 갗춘 국민체육센터 외에 주경기장과 보조트랙, 씨름장, 배드민턴장, 다목적운동장, 광장 및 쉼터 등 ‘담양군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국내외 추세가 단순 체육시설보다는 레저, 휴양시설이 복합된 형태의 레포츠타운을 선호하는 추세에 있어 담양군도 스포츠와 레저, 휴식, 쉼터를 갗춘 문화복합 휴향타운 개념으로 사업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와관련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