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덧씌우기·차선도색·교통신호기 정비 등

오는 9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장 주변 파손도로 덧씌우기와 차선도색, 노후 시설물 및 교통신호기 정비 등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펼쳐지고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박람회장 주변 일원에 대한 시가지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최근 농어촌도로 103호선인 담양읍 백동리에서 강쟁리까지 약 300미터 구간에 대한 아스콘 덧씌우기 포장 공사를 마친데 이어 죽녹원 후문 약 600미터 구간에 대한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앞서 군은 담양읍 만성리 회전교차로에서 새마을장례식장 앞까지 연장 600m, 폭 23m의 담양읍 외곽 ‘군도 10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완료, 죽녹원·메타세쿼이아 길 등 담양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대나무박람회 교통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또 지난 2013년 박람회장과 인접한 담양읍 만성리 일원 군도 10호선 4차선 확장공사에 착수, 개발촉진지구 사업비 등 20억원을 투입해 도로 정비와 함께 담양읍 운교리 새마을장례식장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아울러 군은 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 이전인 오는 8월말까지 박람회장 주변 담양읍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연장 약 19km 구간에 대한 아스콘 덧씌우기 및 차선 도색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관내 31개 노선 총 연장 140km 구간에 대한 도로변 풀베기 및 측구 정비 등을 통해 새단장,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건설방제과 관계자는 “담양읍 시가지 가로환경 정비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본 인프라”라며  “군민과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신속한 행정으로 대나무박람회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담양읍 시가지의 대대적인 도로정비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이 세계대나무박람회에 대비한 ‘담양읍 시가지 가로환경 정비사업’에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자치부로부터 확보하는 등 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