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의자 등 고객 편의시설 노후화 심해 ‘눈살’
 
담양의 관문인 공용터미널 내 군내버스 운전자쉼터 주변 환경이 너무 열악해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컨테이너 형태의 임시가설물인 운전자쉼터 주변 담벼락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균열이 심해 미관상 보기 흉할 뿐만아니라 자칫 붕괴 위험마저 있어 행정 당국의 빠른 조치가 요망된다. 

더욱이 운전자 쉼터 주변에는 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전화기와 현금인출기 부스가 설치돼 있어 평소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입출입이 잦은데다 벤치, 의자 등 고객 편의시설도 대부분 때가 묻거나 노후화가 심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 A씨는 “지역 최초의 국제 행사인 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에 즈음해 수많은 외지인들이 담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담양의 얼굴인 터미널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한 환경정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터미널은 개인사업장으로 관리책임이 전적으로 업주에게 있지만 군민과 외지 관광객 등 대중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시설인 만큼 시설관리 책임 등 행정의 강력한 지도단속과 함께 보수·개선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