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행, 1일 8회 1시간 간격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 기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담양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순환버스 운영이 추진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과 휴일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한국대나무박물관~즉녹원 후문을 연계하는 담양읍 관광지 순환버스 운행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군은 승차권 및 요금 체계 등 관광 순환버스 운행에 따른 세부적인 사항을 지역 운수업체인 (유)담양운수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군은 오는 7월부터 한달간 1일 8회,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순환버스 1대를 시범 운행키로 했으며 요금은 1,200원(기본요금)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기존 군내버스를 관광지 순환버스로 활용시 식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공용터미널, 메타세쿼이아길, 죽녹원, 한국대나무박물관 등 경유지 4개소에 승강장 표지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담양읍 관광지 순환버스 시행 홍보 현수막을 경유지 4개소에 내거는 한편 담양소식지와 이장회의,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지역민들은 “이번 담양읍 관광지 순환버스 운행으로 군민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담양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의 관광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차제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창평 슬로시티와 고서 명옥헌, 남면 소쇄원·한국가사문학관을 경유하는 순환버스 운영도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