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주민·공무원 등 300여명 참석, '생태도시 담양' 건설 다짐 

환경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제20회 환경의 날' 행사와 ‘제6회 글로벌에코포럼’이 지난 5일 전남도립대 본부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회장 김광훈) 주관으로 '생태도시 담양의 비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생태21 회원을 비롯 지역 환경관련 단체와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추연욱 군의회 부의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글로벌에코포럼-담양 이사장),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 공영휴 교육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및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훈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글로벌에코포럼-담양과 함께하는 이 행사가 군민의 참여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생태도시 정책으로 담양발전을 이루어 가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군민 모두가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담양건설에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우리 담양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도시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경의 날 행사는 ‘(재)글로벌에코포럼-담양’과 공동으로 진행됨에 따라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3부, 4부, 식후행사 순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담양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포럼 주제에 따라 기조강연을 비롯 군민참여 원탁회의(생태·경제·사회 3개분야), 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편 유엔(UN)은 환경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7차 총회에서 유엔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