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수학여행’ 이라는 주제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3~6학년 전체 학생이 참가한 이번 수학여행은 진로체험학습을 비롯 총체적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두 번의 사전답사 활동을 거치고 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13쪽에 이르는 수학여행길잡이 책자까지 자체 제작, 배움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이끌었다.

아울러 수학여행의 주제도 3학년~6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다모임 활동을 고루 배정했으며 ‘통일안보 체험’, ‘서울문화체험’, ‘진로체험’ 으로 편성해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배움 중심의 체험학습이 되게 했다.

아울러 첫째 날은 파주 제3땅굴, 통일전망대, 도라산 전망대를 돌아보며 국토분단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안보의식과 통일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둘째 날은 서울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본받고, 민족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한편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 청와대 견학에 이어 용인 에버랜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운 체험으로 웃음꽃이 피었다.

셋째 날은 성남 잡월드를 찾아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고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갖는데 이어 천안에 있는 홍대용과학관을 방문해 과학·문물에 앞선 지식을 보여준 위대한 선조들의 발자취에 감동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학여행은 친구들과 다정하게, 선후배들 끼리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듦은 물론 공중도덕과 질서를 준수하며 시민의식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