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광객 편의시설 완비 등 공사 만전 기할 터"

오는 9월 개막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군이 시행 중인 죽녹원 진입로 개선 및 확장 공사 완공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당초 4월말까지 잠정 운영키로 했던 향교마을 생태전시관 앞 공터 임시매표소 운영도 2개월 정도 연장될 전망이다.

또한 향교마을 일대에 추진 중인 공예센터 건립 및 공예거리 조성도 함께 늦춰져 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 이전 마무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군은 죽녹원 진입로 정비기간 중 관광객 혼선방지 및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공사 마무리 시점인 6월말까지 생태전시관 앞 공터 및 죽녹원 후문 등 2개소에 임시매표소를 연장 운영키로 하고 향교마을 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거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또 향교마을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이동경로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충분한 홍보와 사전 준비로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죽녹원 진입로 개선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비 5억4,500만원을 투입, 기존 매표소를 해체하고 현재 위치보다 후방으로 배치해 한옥 형태로 신규 건립하는 한편 홍살문, 광장, 대뿌리 지하경 등을 새로 조성한다.

이에따라 죽녹원 진입로가 7m 정도 확장돼 기존 폭보다 약 2배 가량 넓어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연장으로 향교마을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공사가 완료되면 편리한 관광인프라 제공으로 관광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