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복지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담양 다문화가정 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담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지원 등으로 최근 자동차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을 치러 총 11명이 합격했다.

담양경찰서는 이주여성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자동차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을 위해 매년 중국?베트남어 등 언어권별 학과시험용 CD를 지원해 왔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주여성들의 교통안전 생활화를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온 바 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김윤희 씨는 “베트남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자동차운전면허를 한국에서 따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멀리 나주까지 가지 않고 담양에서 직접 시험을 볼 수가 있어서 편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담양경찰서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한국생활이 될 수 있도록 범죄예방 교육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