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가구의 16%인 3,414세대 참여

“탄소포인트제 참여가 저탄소 생활 실천의 시작입니다”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군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건물) 등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담양군의 경우 가정의 전기 사용 절약분에 한해 6개월마다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절약분에 대해 참여 가구당 평균 1만원씩 총 3,077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특히 탄소포인트제 참여율은 올해 4월기준 관내 전 가구의 16%인 3,413세대가 참여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기 699,152kwh를 절감, 29만6,440kg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군 홈페이지와 소식지,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시 안내·홍보 등을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하는 등 가입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이달 말까지 탄소포인트 사용량 검증 및 포인트를 산정해 올 하반기인 11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올 여름엔 기후변화로 사상최대의 폭염이 예상돼 전력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가정에서 가입해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우편, FAX 등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