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8~19일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축구를 통해 선후배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 참가 선수단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선후배축구대회를 개최했던 OB동우회 회원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됐다.

'담양의 미래, 함께하는 대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대사랑동우회(대회장 임광택, 준비위원장 박경원·추연안)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년부 9개팀, 중년부 7개팀, 장년부 5개팀 등 모두 21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초반에 탈락한 팀들의 대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첫날 축구 예선리그에서 탈락한 팀을 대상으로 승자승 토너먼트 방식의 족구경기도 열렸다.

또 번외경기로 21개 동우회에서 부인회원 5명이 팀을 이뤄 토너먼트로 여성 페널티킥 대회도 펼쳐졌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틈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고,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가족회원들을 위한 보물찾기도 실시해 모두가 만족해 하는 대회가 됐다.

이와 함께 다수참가상, 응원상, 최우수선수상 등 다양한 시상 및 경품도 제공됐다.

또한 중학교 특설무대에서는 선후배 동우회와 주민이 참여해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이 열려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한편 이번 대회 장년부에서는 ▲백마동우회 ▲어깨동무동우회 ▲삼육동우회 ▲한두레 ▲그루터기동우회 등 5개팀이 출전, 우승은 어깨동무동우회, 준우승은 삼육동우회가 차지했다.

또한 중년부는 ▲백호동우회 ▲열린동우회 ▲만우동우회 ▲가로수동우회 ▲어울림동우회 ▲사우동우회 ▲씨밀레동우회 등 7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어울림동우회가 우승을, 준우승 백호동우회가 준우승을, 열린동우회와 사우동우회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어 청년부는 ▲한마음동우회 ▲승천동우회 ▲신우동우회 ▲너나들이동우회 ▲애정동우회 ▲드림동우회 ▲POB 동우회 ▲용팔이동우회 ▲우미동우회 등 가장 많은 9개팀이 참가해 우승은 너나들이동우회, 준우승은 한마음동우회, 장려상은 POB동우회, 용팔이동우회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