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제로 관광객 관람편의 최대한 도모
올해로 제17째를 맞은 담양대나무축제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죽녹원과 관광제림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군이 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를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월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대나무축제 기간 중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이에따라 축제기간 중 주말인 5월 2일~3일과 어린이날인 5일 등 총 3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향교교(명성각) 앞에서 전남도립대학교 정문 앞까지 약 500m 구간에 걸쳐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아울러 동일 기간 중 신남정사거리에서 향교교(명성각) 앞 구간과 전남도립대학교 정문에서 죽녹원 후문사거리 구간은 통행증을 소지한 거주 주민에 한해 통행토록 하는 등 교통 흐름 상황에 따라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이에따라 군은 소형차량은 우회해 석당간 주차장을 이용토록 유도하는 한편 관광버스 및 대형차량은 우회해 도립대학 내 주차장에 주차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 기간 중 상설무대인 죽녹원 앞 광장에서 ‘차 없는 거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친환경축제로서 관광객들의 관람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