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현재 주차장 및 공원부지 토목공사 마무리

담양지역 특유의 다양한 자연·문화·향토자원을 토대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에 조성 중인 농어촌테마공원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메타세쿼이아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담양읍 학동리 555번지 일원 50,859㎡ 면적에 메타숲 광장, 쿠기체험장, 놀이터, 토피어리, 카페테리아, 농특산물판매장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96억7,200만원(국비 50%, 군비 5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메타세쿼이아를 테마로 한 관광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도시관광객 유치 등에 중점을 두고 오는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에 사계절형 테마공원을 조성함에 따라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각종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주변 관광 명소와 연계된 관광루트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호남 최고의 휴식 및 휴양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8월 공사에 착수, 1차 사업으로 사업지구 인근에 추진되는 메타프로방스마을과 농어촌테마공원으로의 원할한 진출입을 위해 도로폭 15m, 총연장 340m, 차도 3차로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지난해 말까지 전선 지중화 공사와 함께 가로등 설치를 완료한바 있다.

또 하천기본계획에 의거, 사업지구 내 도로와 주차장 사이로 흐르던 390m 길이의 기존 하천을 정비하는 한편 주요 진출입부 및 기존도로부는 암거박스를 설치해 동선과 연계하는 등 최근들어 주차장을 비롯 대부분의 토목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현재 카페테리아, 쿠키체험장, 관리동 등 건축공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메타세쿼이아, 낙우송 등 교목 식재를 비롯 테마공원 내 관찰데크 및 조합놀이대, 토피어리 등 조형물 제작을 설치·완료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담양읍 학동지구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인 메타세쿼이아 가수길과 연계한 천혜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성공적인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