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개최된 담양군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 협동조합 창립총회

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인력 확보 기대

군이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도농간 연계를 통한 부족한 노동력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및 도시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담양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 협동조합’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농간 일자리 연계사업 추진법인인 ‘담양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 협동조합’은 관내 농민단체 2곳, 가공·유통법인 10곳, 작목반 13곳 등 총 31개 단체로 구성된다.

이에 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민단체, 가공·유통법인, 작목반 대표 등 총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및 사업계획, 예산 확정, 임원선출에 이어 법인설립 경비 등 인력지원센터 협동조합 창립에 따른 세부사항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오는 17일까지 인력지원지원센터 협동조합 법인등기를 마친 후 이달 20일부터 센터장 1명(무급)과 취업상담원 2명 등 총 3명으로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이번 농산업일자리 인력지원센터 설치가 농촌의 인력감소에 대비한 미래 지향적인 대안으로서 지역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인력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농촌인력 중계 인프라 구축으로 유휴인력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의 매칭체계 및 중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농업인과 농작업에 참여코자 하는 근로자 유도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은 농작업자 중계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예비 귀농·귀촌 인력을 대상으로 한 기본 농작업 교육 실시 등으로 농업인력 증가를 도모하고 실패하지 않는 귀농·귀촌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친환경농정과 관계자는 "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일자리지원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농 맞춤형 교육, 농업현장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며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도시 유휴인력 참여자의 생활안정 및 고용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