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변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과 앙상블을 이루며 상춘객을 유혹하는 담양호 벚꽃길

따뜻한 봄기운에 각지의 벚나무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담양호 벚꽃길이 지역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담양댐 초입인 금성면 원율리 대지식당에서 담양리조트를 지나 호안도로를 타고 구비구비 추월산에 이르는 벚꼴길은 벚꽃과 주변 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담양리조트에서 담양호에 이르는 벚꽃길 구간은 도로변에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와 호안 산기슭의 진달래 등 각종 봄꽃이 앙상블을 이루며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 코스는 평소에도 금성산성과 담양온천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와관련 금성면 관계자는 “벚꽃이 만발하는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봄꽃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며 “담양호 벚꽃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담양지역의 벚꽃 개화는 예년보다 다소 이른 내달 1일을 시작으로 주말인 4~5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