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이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 영어교육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원어민교사가 없는 관내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전남교육연수원(연수원장 김화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추진하는 ‘JLP중등영어교사 6개월 심화연수’와 관련, 연수생들에게는 연수과정에서 배운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수업기술을 활용해 연수 성과를 학교현장에 환원하는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키로 했다.

아울러 원어민교사가 없는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영어체험활동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담양교육청은 원어민교사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금성중, 고서중 등 관내 2개 중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공영휴 교육장은 “전남교육연수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농촌의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