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대나무박람회 연계, 시너지효과 극대화 모색

전남도 주관 2대 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명량대첩축제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워크샵이 최근 담양에서 개최됐다.

전남도와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담양에서 개최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여수 명량대첩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죽녹원 한옥체험마을에서 축제전문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래 지향적 축제 모델 개발과 바람직한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전남도가 직접 주관하는 2대 축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자유토론을 통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 날인 10일엔 명량대첩축제에 대해 김병원 목포대 교수,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어 11일에는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장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진단과 향후 발전 방안 등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담양군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연계한 축제 운영 방안을 설명, 전남도와의 상승효과를 모색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와관련 군 관광레저과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 축제의 내실을 기하겠다"며 "특히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축제 테마, 경쟁력 강화 방안,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 등을 참고로 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모범적인 축제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