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우 혈통개량사업 적극 추진키로

담양축협(조합장 김명식)은 지난 21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읍 백동리 소재 축협회관 회의실에서 제3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전정철 도의원, 유명상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김창엽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결산과 출자배당은 물론 각종 이용고배당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얻은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면서 “올해는 담양군과 연계해 한우 혈통개량사업을 적극 추진, 담양 한우산업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4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4.7%의 출자배당과 1억1,500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처럼 담양축협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적립금과 충당금(신용 대손충당금 138%, 일반 대손충당금 121%)을 법정기준 이상으로 적립해 탄탄한 경영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사업 이용에 공이 많은 조합원에 대한 감사패와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및 조합원 자녀 3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