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6월 15일까지, 읍면사무소 신청 접수

그간 쌀보리와 옥수수 등 26개 품목에 한정해오던 밭농업직불금 지급 대상이 올해부터 모든 밭작물로 확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 담양ㆍ장성사무소(소장 김노수)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6개 품목에 한정해 지급되던 밭농업직불금이 지목에 상관없이 모든 밭작물로 확대 지급된다.

이처럼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밭고정직불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원대상이 모든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가의 소득안정 및 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밭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는 지목 여부와 상관없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실경작자가 신청하면 되고, 해당 연도에는 작물을 재배하지 않았더라도 밭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면 지급대상이 된다.

이에따라 금년도 밭직불금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밭 농업에 이용된 모든 농지에 대해 ha당 25만원이 밭고정직불금으로 지급되고,  현행 26개 품목을 올해에도 재배하는 경우 ha당 15만원이 추가돼 작년과 같이 ha당 4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밭에 대해 지급하는 직불금의 지급한도는 농업인 4ha, 농업법인 10ha이며, 논 이모작 직불금은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이다.

한편 논 이모작(식량·사료작물)은 작년보다 10만원이 인상된 ha당 50만원이 직불금으로 지급된다.
금년도 밭농업직불금은 3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사무소)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지 및 농업인(농업법인)이어야 한다.

이와관련 담양품관원 관계자는 “밭 동계작물과 논 이모작 식량·사료작물에 대한 밭직불금은 등록신청 기간인 3월 2일부터 23일까지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