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도의원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우수조례 선정 결과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자치 연구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정 순관)가 주관한 제11회 우수조례 선정 결과 개인부문에서 박철홍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 은퇴도시 조성사업 지원 조례’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조례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귀촌하기 시작하면서 전남지역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타운’을 조성하는 근거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 조례를 근거로 은퇴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전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 했으며,이 결과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개발도시 후보지 3개를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금년도 본예산에 은퇴도시 선도사업 소요 경비로 30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박 의원은 조례 발의에 앞서 지난 2013년 12월 제282회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은퇴도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전남의 인구유입과 산업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왔다.

이와관련 박 의원은 “걸음마 단계인 은퇴도시 조성 사업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방의회에서 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 자치 입법 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부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개인 및 단체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