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남산,제월봉,장원봉,만덕산 등 ‘명품일출’
오전 7시경 읍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도 가져

# 2014년 1월1일 죽녹원 전망대에서 가진 갑오년 '해맞이 행사'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으로 양띠의 해이다.
양(羊)의 이미지는 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이므로 을미년 양띠 해에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 ‘갑’ 이 아닌 ‘을’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축복을 받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담양의 名所로 몇 군데를 꼽아 보았다. 새해 첫날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을 가슴으로 품고 희망의 을미년을 맞이하자.
潭陽의 해돋이 名所는 우선 담양읍 남산이 제일로 친다.
담양읍에서는 남산 팔각정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다. 그 다음이 죽녹원 대숲에서 맞이하는 일출이다. 대숲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새해의 햇살을 맞이하는 느낌은 형언할 수 없는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추월산 보리암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그 맛이 특별하다. 발아래 펼쳐진 담양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배경으로 산성산 쪽에서 붉게 타오르는 해돋이는 가히 천하일품이다. 남면 한국가사문학관 뒤편 성산계곡 장원봉 에서 맞이하는 새해 일출도 장관이다. 장원봉의 숲은 육송(陸松)숲이 지천으로, 예로부터 1년에 세번만 이 산을 오르면 일년동안 필요한 기를 다 받는다는 명산이다. 이외에도 추월산의 일출, 금성산성의 일출, 병풍산의 일출, 밀재에서 바라 본 해맞이 일출도 장관이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는 새해 아침......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으리라는 믿음으로 새해엔 저마다 가슴에 꿈을 안고 밝고 둥근 해를 보시길....
한편 희망찬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날 아침에는 각 읍면별 해돋이 명소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게 된다. 지역에 따라 각 사회단체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차와 떡국을 대접할 계획인데, 읍면별 새해맞이 장소와 시간을 살펴보았다. / 장광호 記者

<읍면별 새해맞이 행사>
△담양읍=죽녹원 성인봉(7시30분) △봉산=제월봉(7시30분) △고서=사직산 팔각정(7시) △남면=장원봉(7시) △창평=득인산(7시 30분) △대덕=만덕산(6시30분) △금성=금성산성 남문(7시 30분) △용면=도림리 전망 좋은 곳(7시) △월산=농암리 뒷산(7시) △수북=수북면사무소 광장(7시) △대전=병풍산 만남재(7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