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고교 6개팀 참가, 담양고 ‘아담위 팀’ 최우수상
군,“참신,실천 가능한 제안은 군정에 적극 반영” 밝혀
담양군이 지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학생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담양발전을 위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관내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분야별 과제 등 연구과제 5개 분야를 제시하고 이중 1개를 선택해 군정 제도개선 및 담양발전 방안을 공모,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담양고 '아담위 팀'

2차 발표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담양중과 담양여중에서 각각 1팀, 담양고등학교 4팀 등 총 6팀이 참여했으며, 제안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담양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쓰레기통 설치, 가사문학거리와 벽화마을 조성 등 사소한 것의 기적을 제안한 담양고등학교 ‘아담위 팀’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방문객 확대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대별 방문객 확대방안을 제시한 담양여중 소담소담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외 장려상과 참가상 각각 2팀씩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담양고등학교 박성훈 학생은 “이번 공모대회를 통해 담양을 더 많이 알게 됐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것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작은 실천 인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날 발표에서 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제안들 중 일부는 기성세대가 간과한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안들도 있었으며 기존의 관행적인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것 같다” 면서 “실제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안들은 해당부서와 협의해 가급적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