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급 비율 전년대비 9% 상승

2014년도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 공공비축미 매입이 지난 16일 대전농협을 마지막으로 모두 완료한 가운데 포대벼 18만7,600포, 산물벼 8,995포  등 총 19만6,615포 약 7,865톤을 매입했다.

특히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 결과 건조벼 800kg(톤백) 출하 비율이 51%를 차지,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특등급 비율 역시 전년대비 9% 상승했다.

이처럼 특등 비율이 상승한 것은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가 우려됐지만 적극적인 방제와 비배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정부는 쌀 수급 불안 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금년 초과된 쌀 생산량을 시장격리곡으로 추가 수매키로 결정함에 따라 담양군에는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인 13만5천포보다 69%가 늘어난 19만7천포가 배정됐었다.

이에따라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포대벼는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1등품 기준 5만2,000원으로 매입과 동시에 모두 지급됐다.

아울러 추가지급액은 정부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중 최종적으로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고품질벼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수입쌀 관세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매에는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이 농가불편 해소차원에서 새벽부터 수매장에 나와 영세고령 출하농업인의 포대벼 하차와 적재 작업과 시차출하제 적용 등을 돕는 하역도우미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