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미지정 170만원, 흡연행위 10만원 과태료

군민의 건강 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공공청사, 음식점, PC방, 호프집 등 관내 공중 이용시설 대한 합동지도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담양군보건소(소장 조명순)에 따르면 전남도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시행하는 이번 합동 단속은 주간에는 PC방, 의료기관, 터미널, 어린이 놀이시설 등 위주로 점검하며 야간에는 별도의 룸을 갖춘 음식점과 주류가 판매되는 호프집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 이용시설 내 흡연행위를 비롯해 흡연실 설치 기준 적정 여부, 단속 이용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며 위반 시 현장 시정 또는 과태료(금연구역 미지정 170만원, 흡연행위 10만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담뱃값이 인상될 예정이다"며 "금연을 희망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015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커피숍 등에서 운영 중인 흡연실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전 군민이 새로운 법령을 준수토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