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 못지않은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담양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겨울철 설해 대책이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살을 에는 추위와 함께 폭설이 자주 내리면서 관내 주요도로마다 눈길, 빙판길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담양군은 가동이 가능한 제설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폭설, 결빙구간 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 제빙 작업에 나서고 있어 담양군 관내의 경우 잦은 눈과 결빙에도 도로상황이 대단히 양호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군에따르면, 금년 겨울철 설해대책으로 제설차(덤프4대)와 살포기(3개), 염화칼슘(140톤), 소금(265톤), 모래(300톤) 등 제설장비를 비롯 제설작업에 투입할 인원(45명) 등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관내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20개 노선의 도로에 대한 폭설, 결빙 해소와 도로 안전을 위한 설해대책에 나서고 있다.
담양군의 이같은 철저한 설해대책으로 관내 주요도로는 잦은 눈과 한파에도 도로결빙 구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차량통행이 원할한 편이며 이는 인접 광주시나 순창, 장성 등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 택시기사들은 “담양읍은 물론 각 면지역으로 연결되는 지방도와 군도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잦은 눈과 추위에도 영업에 큰 지장은 없다” 고 입을 모았다. 광주에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도 “담양군과 광주시 북구 경계지점 도로의 결빙상태만 보아도 담양군이 제설작업을 정말 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담양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겨울철 설해대책을 마련, 주민들의 안전과 차량통행의 원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폭설과 결빙으로 도로통행에 애로가 있는 지역의 제보와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바로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