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역순환버스투어 운영 등 남도관광 거점화 모색

광주시와 담양군이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청에서 담양군을 비롯 나주시,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등 5개 시.군의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한 관광업무 관련 과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사진) 개관과 광주하계U대회 개최, 광주-서울 간 KTX 완전 개통 등으로 변화될 관광여건과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남도 관광산업 발전과 질적 성장 도모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광주와 5개 인근 시·군을 연계한 광역순환버스투어 운영 등 11개 제안 사업을 논의, 공동 추진키로 하고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와 담양군의 경우 ▲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 ▲문화전당 개관 등 국제행사 공동홍보 ▲중국관광객 대상 남도관광루트 개발 ▲남도관광홍보물 공동제작 ▲중국 온라인(SNS) 홍보마케팅 등 일련의 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특히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담양이 남도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담양 3.0 현장 토론회’를 갖고 이기환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이 개관 중비 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을 벤치마킹하고 담양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와관련 군 관광레저과 이진우 과장은 “내년 하반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담양시티투어 연계, 한류관광객 정착화와 여행상품 개발 등 지속가능한 문화교류와 담양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광주의 문화·예술·역사의 도심관광자원과 담양의 천혜자연관광자원을 연계해 공동 관광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