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실, 샤워실, 사무실, 회의실 등 두루 갖춰

지역 4천여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담양군장애인복지센터(이하 복지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는 지난 12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 이개호 국회의원, 윤영선 군의장, 박철홍 도의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대구 달성군장애인협회 및 전남지역 장애인협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복지센터는 담양 장애인복지의 중추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우들의 희망과 꿈이 싹터 모두가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담양군 장애인복지센터는 담양읍 천변리에 총 공사비 9억2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첫삽을 뜬 이래 9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담양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마련과 재활시설 등의 공간 확보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센터는 장애인 편의에 중점을 둬 설계됐으며 생태도시 담양에 걸맞은 유럽풍 프로방스식 건축물로 지상 1층 359㎡의 내부건물에 건강 증진실과 샤워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건물옥상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매월 발생하는 수익금은 장애인복지센터 운영비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