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사항 적발시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즉시 조치

연말연시를 맞아 군이 오는 19일까지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7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각종 공사장 주변 비산(날림) 먼지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건설공사현장을 중심으로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통합지도 및 점검요령에 따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주요 점검대상은 금성면 소재 동일산업 등 시멘트 관련업체 9개소, 지디알피씨 등 비료 및 사료제조업체 6개소, 고서블럭 등 비금속물질관련업체 9개소 등 총 27개 사업장이다.

이를 위해 군은 환경과 공무원 2명을 점검반으로 꾸려 방진벽, 방진망, 세륜, 세차시설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적정운영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대규모 공사장과 상습 민원유발 공사장, 주거지 인접지역, 학교 주변 배출사업장 등 비산먼지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업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또 토사 등의 운반차량이 세륜ㆍ측면살수 뒤 운행하는지와 차량 적재함의 덮개 설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멘트제조업의 경우 작업장 밀페시설 및 살수시설, 이송을 위한 먼지제거 시설 등의 설치 및 운영 여부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동절기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건설공사장 및 토사운반차량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 중이다”며  “수시 지도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미설치 운영 등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고발 및 조치이행명령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